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치앙마이 즐 볼거리(반담 뮤지엄, 왓 쌩 깨우 포띠얀)
    태국 치앙라이 2023. 4. 30. 16:52

    6. 반담 뮤지엄(Baan Dam Museum, 블랙 뮤지엄 )

     

    외국인들에게 블랙 뮤지엄으로도 불리는 반담 뮤지엄은  '예술가의 도시' 라는 말에 어울리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반담뮤지엄(Baan Dam Museum) 입구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태국의 현대 화가이자 조각가, 건축가인 타완두차니가 40년이 넘도록 만든, 전통적인 태국 북부 건물과 비전통적이고 현대적인 건축을 혼합하여 세운 박물관이다.  

    이 곳에서는 태국 전통 가옥의 형태를 직접 볼 수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품을 볼 수 있다.

     
    태국 전통 가옥
     

    게다가 160,000제곱미터의  넓은 부지에 지어져, 산책코스로도 안성마춤이다.

    태국어로 ‘담’은 검다, ‘반’은 집이라는 뜻인데, ‘검은 집’이라는 뜻의 이 뮤지엄은 모든 건물이 검은색이다.

     

    치앙라이 출신 예술가의 평생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인간 내면의 어둠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예술가는 말한다. 

     
    반담뮤지엄 작품들
     

    40여 개 이상의 독특한 모양과 사이즈의 건물마다 그림과 특이한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색과 오래된 것에서 오는 어둠을 느낄 수 있다.

     
    뮤지엄 본관내 작품
     

    가장 큰 본관에는 거대한 나무 테이블이 입구 방을 가로질러 뻗어 있고 뱀과 악어 가죽으로 만든 테이블 러너가 드리워져 있.

     
    뮤지엄 본관 내부
     

    모든 건물의 벽, 바닥, 천장까지 동물의 가죽, , 뿔로 만든 그림, 조각들이 설치되어 있고, 피처럼 붉은 색으로 칠해진 대형 캔버스로 덮여 있다.

     

    반담뮤지엄 화장실

    화장실조차도 남성 성기모양 목각, 버팔로 뿔과 동물 가죽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두운 건물과 정원

    그러나 어두운 건물들과 그늘진 실내는 밝고 차분한 넓은 정원을 중심으로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타완 두차니의 작품들

    타완 두차니(Thawan Duchanee)미묘하고 초현실적인 방법으로 전체 건물에 무거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있는데, 그의 작품은 욕망과 탐욕으로 인한 인간의 고통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타완 두차니의 작품들

    불교 사상의 중심인 인간 삶의 무상함, 그리고 죽음과 필멸이 도처에 전시되어 있다.

    타완 두차니의 작품들

    작가는 독실한 불교도로서 전시된 모든 작품을 통해 삶, 죽음, 재생의 순환을 묘사하고자 한 것 같다.

    타완두차니의 예술은 한때는 무례한 비난과 심지어 신체적 공격과 기물 파손 등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의 예술은 특정 유명 인사들에 의해 옹호되어 국가 차원에서 인정 받았고, 그의 벽화는 태국과 해외의 대사관과 유수 기업 등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타완 두치니 작품전시회 포스터

    타완 두차니는 2014년에 별세했다.

     

     

    7. 왓 쌩 깨우 포티얀 (Wat Saeng Kaew Phothiyan)

     

    치앙라이 지역의 매수아이(Mae Suai) 에 위치한 이 사원은 태국 북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원 중 하나이다.

    왓 쌩 깨우 포띠얀 입구

    사원 입구는 거대한 아치를 통과하게 되어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자투 마하라지의 네 조각상"이 자리잡고 있다.

    자투 마하라지의 네 조각상

    조각상에서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정원이 아름다운 힘마판 삼림공원이 있는데, 주변 나무들에게 싱그러움을 주고 관광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안개와, 피로를 잊게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물고기 연못이 있다.

    힘마판 삼림공원

    이 사원은 Kruba Siwichai 스님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는데, Phra Kruva Ariya chart 수도원장의 주도로 건축되었으며 4.5헥타르에 이르는 드넓은 부지에 힌두교 신, 태국의 유명한 스님들, 그리고 각양각색의 조형물들을 전시한 매우 흥미롭고 아름다운 사원이다.

    이 사원의 수많은 조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 중에서도 눈여겨 볼만한 것은

    가네샤와 시바와 같은 힌두교 신을 포함하여 우뚝 솟은 동상들이 있는 들판이며 방문객들이 부처의 배꼽을 통해 3개의 동전 던지기를 하는 것 등이다. 

    가네샤와 시바

    또한 본당 앞에 있는 4명의 데모신이 들고 있는 큰 종을 두들이는 것인데, 그들 중 2명은 담배와 맥주로 완성된 악마라고 한다. 악마 중 한 명이 뒷주머니에 소셜 미디어 앱이 준비되어 있는 전화기를 가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앱 설치된 핸드폰을 가진 악마 신

    코끼리 머리를 한 나가.

    코끼리머리의 나가

    잘 보기 위해 오를 수 있는 종탑 등등

    전망 조망 종탑
    우측 전망대에서 본 왓생깨우 조망

    이 사원은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지는 않지만 태국 전역에 잘 알려져 있는데, 사원의 가장 높은 곳에는 스님 세 분이 자리하며, 가장 윗단 가운데에 황금으로 조성된 스님이 크루바 씨윗차이(Kruba Siwichai, 스리위차이)이다.

    크루바 씨윗차이 스님

    그는 도이 쑤텝으로 가는 길을 건설한 것을 포함해 태국 북부의 수많은 불교 건축물을 관장한 것으로 태국전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왓 쌩 깨우 포띠얀 전경

    치앙라이 시내에서 1번, 118번 도로를 따라 치앙마이 방면으로 60km에 자리하고 있다.

     

     

    -2023년 2월 치앙라이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