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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여행을 위한 두드림태국 치앙라이 2023. 4. 26. 20:48
치앙라이(Chiangrai)의 역사에 대한 곁눈질
1262년 치앙라이는 맹라이(Mangrai)왕에 의해 세워져, 한 때 왕국의 도읍지가 되었다.
킹 멩라이 태국북부지역은 13세기에서 18세기까지 란나(Lanna) 왕국이 통치하였는데, 치앙샌 지역의 토호세력이었던 언양(Ngoen Yang)국의 25대 맹라이왕이 북부지역의 다른 토호세력과 몬(Mon)왕국을 정복하고 1292년 세운 통합 왕국이다.
그 통합과정에서 첫번째 도읍지가 치앙라이였고, 치앙(Chiang)은 '도시'라는 뜻으로 치앙라이는 '(Mang)rai 왕의 도시'라는 뜻이다.
당시 란나왕국은 지금의 미안마와 라오스 일부 지역까지 지배하고 있어서 치앙라이는 요충지의 역할을 수행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 북부와 삼국 그 후 맹라이왕은 버마와 크메르 왕국때문에 남하하는 과정에서 람푼(Lamphun, 1281), 위앙쿤캄(Wiang Kun Kam, 1287)등으로 도읍을 옮겼으나 핑(Ping)강의 홍수, 버마의 침공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1292년 치앙마이를 새 도읍으로 삼는다.
Chiangmai의 mai는 '새로운 '이란 뜻으로 린나왕국의 < '새 도시'>라는 뜻이다.
이후 치앙라이는 버마에 의해 지배당하다 1786년에서야 치앙마이에 예속되며, 그 후 시암( 아유타야시대부터 라타나코신시대까지의 태국)이 1899년 치앙마이를 합병했고, 1933년 태국의 한 지역으로 선포된다.
King Mangrai Monument 치앙라이 여행을 위한 두드림
치앙라이와 주변 치앙라이(Mueang Chiang Rai)는 치앙마이와 더불어 태국 북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방콕에서 785km 가량 떨어져 있다.
해발 416m의 매꼭 강(Mae Kok River) 유역에 11,678평방km 정도의 면적으로 도심에는 여러 볼거리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여행자들의 눈길을 끈다.
사진: Unsplash 의 Bradley Prentice 도시의 대부분은 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북부 메콩강 유역에서 미얀마, 라오스와 맞닿아 있다.
치앙라이 주변 도시들은 일찍 출발한다면 당일에 다녀올 수도 있고, 여행사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치앙마이에서 출발하면 치앙라이까지 차로 3~4시간 정도 걸린다.
치앙라이를 대표한다고 할만큼 널리 알려진,
백색 사원(white temple)이라 불리는 '왓롱쿤(Wat Rong Khun)'이 전통적 스타일과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치앙라이를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치앙라이 시내 모습 시내중심가는 남북으로 비스듬히 뻗은 타논 파호료틴(Thanon Phaholyothin)에 자리하면서, 버스터미널1과 나이트 바자, 식당, 은행 등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고,
타논 쨋 욧(Thanon Jet Yot)에는 게스트하우스, 식당, 마사지 업소, 인터넷 카페 등 여행자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다.
나이트바자 레스토랑 치앙라이 야시장(night bazaar)에서는
고산족이 직접 만든 각종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북부지역의 특산물들을 접하거나 온갖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쿤콘 폭포 또한 근교에는 폭포와 국립공원이 있어서 하이킹하기에도 좋으며 온천도 즐길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본 퐁프라밧 온천 - 2023년 2월 치앙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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